감동 배송한 쿠팡맨

감동 배송한 쿠팡맨 (사진 : 보배드림)
감동 배송한 쿠팡맨 (사진 : 보배드림)

초등학생 딸에게 감동을 배송해 준 쿠팡맨의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6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는 "감동을 배송해주신 남양주 쿠팡맨님♡"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등장했다.

글쓴이는 "초등학생 딸아이가 기다리는 택배가 저녁 늦게 까지 왜 안오냐"고 묻자 "요즘 기사님들이 많이 바쁘셔서 힘드실거야. 우린 급한 거 아니니 기다리자"라고 답했다.

그러자 딸은 방으로 들어가서 손 편지와 함께 냉장고에 음료수, 간식 등을 꺼내 비닐 팩에 담아 택배 기사님을 위해 트레이에 올려두었다고 전했다.

이후 저녁 11시쯤 배송 문자를 받았고,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시는 기사님께 "한 없이 죄송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데 주문한 택배가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 번 배송알림 문자를 받았다며, 문을 여니 핑크색 조그만 상자가 놓여 져 있었다고.

글쓴이는 물건을 확인하자마자 크게 감동했다. 딸아이를 위한 감동선물이 있었던 것.

그는 "바쁘고 힘들 이 시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그냥 지나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어떤 모르는 아이의 작은 행동을 큰 감동으로 바꿔주신 남양주시 쿠팡맨님" 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아이가 오늘의 이 감동을 가슴에 깊이 새겨 훗날 더 큰 감동을 나누는 아이가 될 꺼라 믿습니다. 직접 감사인사 드리고 싶지만 번호를 몰라 혹시 보실까봐 이렇게 인사전합니다."고 덧붙였다.

감동 배송한 쿠팡맨 (사진 : 보배드림)
감동 배송한 쿠팡맨 (사진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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