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직원이 재치로 불법 다단계 금융사기를 예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제주법원지점 오지정 과장(사진)은 지난달 28일 사무실을 방문한 고객이 가상화폐 투자를 위해 돈을 송금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다고 말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해당 업체에 연락했다.

고객이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하자 해당 업체 측은 곧바로 돈을 돌려주었고 800만원을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오지정 과장은 "최근 돈을 쉽게 벌 수 있게 해주겠다며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은 후 여러 회사명의 통장으로 자금을 옮겨 인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신승은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