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원강릉제일고와 16강서 외나무 다리 대결
경기오산고도 진출…16강 서울대동세무고와 격돌

22일 공천포A구장에서 서울오산고와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이 백록기 29강전을 치르고 있다. 김재연 기자
22일 공천포A구장에서 서울오산고와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이 백록기 29강전을 치르고 있다. 김재연 기자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서울오산고가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제29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29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두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울오산고는 22일 오후 10시 공천포A구장에서 열린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백록기 29강전에서 2-2로 전·후반을 마치고 승부차기에서 8-7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서울오산고는 전반 14분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된 전성진의 슛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지며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1분 이준혁(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전반전은 득점없이 종료됐다.

후반 10분 측면을 파고든 이준혁의 땅볼 크로스를 박승호(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가 골로 연결시키면서 위기를 맞은 서울오산고는 후반 33분 코너킥 찬스에서 김광원(서울오산고)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게 유지되던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서울중경고는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을 누르고 16강행을 확정했다.

서울오산고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강창학구장A에서 강원강릉제일고와 16강 경기를 갖는다.

같은 시간 걸매축구공원A에서는 경기오산고가 경기FC KHT 일동과의 29강전에서 후반 26분 이건우의 골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경기오산고도 오는 23일 오후 10시 강창학구장B에서 서울대동세무고와 16강 대결을 펼친다. 김재연 기자

22일 공천포A구장에서 열린 서울오산고와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의 백록기 29강전에서 서울오산고 선수들이 골을 넣고 차두리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22일 공천포A구장에서 열린 서울오산고와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의 백록기 29강전에서 서울오산고 선수들이 골을 넣고 차두리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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