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 경기풍생고 구상범 감독
"백록기 우승은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라고 생각한다"
28일 오후 5시 강창학A구장에서 열린 제29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중경고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경기풍생고 구상범 감독은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구상범 감독은 "결승 상대팀 공격수들이 개인 능력이 좋은 걸 감안하고 협력 수비를 많이 하라고 주문했다"며 "전·후반전에 전술이 잘 통하면서 득점을 하는 등 공격적인 부분도 좋았지만 수비적으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운 날씨에 이미 많은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실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모든 걸 견뎌내고 결승전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포항에서 열리는 K리그 주니어 챔피언십에서도 준비를 철저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한층 성장한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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