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박람회, 내달 개막
11월 5일~14일 10일간 일정
현장·오프라인서 동시 진행

2021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국제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했다. 사진은 2019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모습. 자료사진
2021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국제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했다. 사진은 2019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모습. 자료사진

제주 감귤의 오늘과 미래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21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세계를 잇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을 주제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3D 디지털 가상전시관과 360도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영상 등을 활용한 온라인박람회장에서 진행한다.

다만 감귤농업인을 위한 주제관, 우수감귤전시관, 농기계전시관, 농자재전시관, 미래농업관 등 5개 전시관만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현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현장 박람회장 입장객을 1일 500명으로 제한할 계획으로, 예약과 현장 입장 방식을 탄력적으로 반영한다.

현장에 마련한 주제관에서는 제주감귤산업의 역사와 미래, 감귤을 이용한 다양한 산업의 성장 모습을 미디어아트 기술로 체험할 수 있다.

우수감귤전시관에서는 감귤품평회에서 우수한 감귤로 선발된 수상 감귤과 신품종 감귤을 볼 수 있다.

또한 농기계전시관, 미래농업관, 농자재전시관 등에서도 농기계와 농자재, 첨단 스마트 재배 장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농·감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병행 문화체험행사 귤빛 가요제, 감귤따기체험, 연날리기체험, 감귤까기챌린지 등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감귤박람회 사이트(www.jicexpo.com)를 마련해 3D기술과 360도 VR영상으로 구성한 디지털 박람회장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열린 감귤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전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했다.

양병식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도 코로나로 농업인과 관광객이 참석하는 박람회로 개최하지 못해 아쉽지만,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하는 등 더 많은 농업인과 도민 등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감귤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