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부 최우수선수 최용민(대전중앙고)

 남고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최용민(대전중앙고)은 대전중앙중 2학년 때부터 배구에 입문한 늦깎이 배구선수.

 196㎝의 장신을 이용한 백A 공격과 블로킹이 일품인 최는 “결승전 고비에서 블로킹을 몇 개 잡아냈지만,최우수선수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무엇보다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수비를 한 게 우승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육학과로 진학해 배구를 계속 하고 싶다는 최는 “어느 팀이든 큰 실업무대에서 한번 뛰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LG화재 오욱환의 플레이를 좋아한다는 최는 최두철씨(51)와 김영옥씨(46)의 1남1녀 중 막내.


◈여고부 최우수선수 박현진(선명여고)

 “처음으로 연맹전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팀웍과 수비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고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박현진(선명여고)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기본기가 잘 다져진 유망주.

 170㎝의 신장으로 배구 선수로서는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탄력이 좋아 팀의 왼쪽 주공을 맡고 있다.

 축구와 배구선수를 지냈던 아버지의 권유로 배구를 하게 됐다는 박은 삼성화재 신진식의 호쾌한 강타를 좋아한다고.박봉이씨(43)와 이해자씨(43)의 1남2녀 중 둘째.<<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