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최근 적십자사 나눔터에서 홍보대사 가수 이정, 프로골퍼 장정·이준식 부부, 봉사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4가 전해주는 황금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1004가 전해주는 황금도시락'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으로부터 도시락을 제작해 매출 증대를 돕고, 만들어진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전달해 결식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제주적십자사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밑반찬 가게 2곳을 선정해 도시락을 만들었다.

봉사원들은 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 380가구를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제작된 도시락은 밥, 돼지불고기, 감자조림, 모듬점, 콩자반, 김치 등으로 구성됐다.

오홍식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업이 직격탄을 맞으며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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