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제주본부 조합원들이 경제자유구역법 폐기를 촉구하며 한나라당 도지부 앞에서 시위를 갖고 있다.<부현일 기자>
민주노총제주본부 소속 조합원 등 40여명은 6일 오후 한나라당 제주도지부 앞에서 지난 14일 국회를 통과한 ‘경제자유구역법’의 폐기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 참가자들은 “연월차 생리휴가 주휴 무급화, 파견근로제 적용대상을 전체 ‘전문업종’으로 확대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법안이 시행된다면 노동자의 실질임금 삭감과 비정규직 심화현상이 가중될 것”이라면서 “국회다수당인 한라나당을 비롯한 국회는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박탈하게 될 경제자유구역법을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