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에 금연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고교 학생들까지 금연운동에 동참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동화교·제주중앙중·한림중·제주관광산업고를 흡연예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 대한결핵협회 제주도지부·제주시정신건강센터 등 관련단체와 연대해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흡연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이들 학교에서는 월별로 외부강사를 초빙한 금연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금연을 선언하는 서명도 받기로 했다. 또 흡연안하기 자정결의대회 및 가두 캠페인을 통해 흡연의 폐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얻기도 했다.

제주도교육청도 전도적인 학생 금연운동을 통해 올해 말까지 고등학교 남학생의 흡연율은 10% 이하로, 초등학생과 여학생의 흡연 경험률은 1%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일선 학교에서도 ‘학교 울타리 안’뿐만 아니라 ‘학교 울타리 밖’에서 청소년 흡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교와 가정 및 지역사회가 금연운동을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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