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4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초중고 학교운동부 볼링 경기에서 남녕고등학교 강태영이 4관왕을 달성했다.

제주도체육회(회장 부평국)는 도민체전 4주 차에 학교운동부·스포츠클럽부·일반부 동호인클럽대항 △그라운드골프 △농구 △당구 △롤러스포츠 △볼링 △씨름 △양궁 △테니스 등 8종목과 장애인부 △당구 △배구 △수영 △탁구 등 4종목 등 모두 11종목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결과 초중고 학교운동부 볼링 경기에서 남녕고 강태영이 개인종합 2565점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개인전 81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인조전에 나선 강태영과 같은 학교 윤남일이 1654점으로, 3인조전에서는 강태영, 남녕고 홍수현, 신예범이 2303점으로 각각 우승했다.

이에 따라 남녕고 강태영은 대회 4관왕을, 윤남일은 2관왕을 차지했다.

장애인부 수영경기에서는 절단 및 기타장애부 남초부 손세윤(아라초)이 배영 50m와 자유형 50m, 남중부 오현수(사대부중)가 배영 50m와 자유형 50m, 남고부 김영빈(사대부고)은 자유형 50m와 평영 50m, 남일부 고준혁(수드림 수영클럽)은 배영 50m와 자유형 50m, 송경조(사라수영클럽)는 자유형 50m와 평영 50m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S5·S9 여일부 현승연(수드림 수영클럽)과 김규리(사라 수영클럽)도 배영 50m와 자유형 5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석권했다.

지적장애부의 경우 여초부 문승미(제주영지학교)가 배영 50m와 자유형 50m, 남고부 이정민(제주제일고)이 배영 50m 자유형 50m에서 각각 2관왕에 오른데 이어 여고부 평영 50m와 여일부 자유형 50m에서는 강보연(수드림 수영클럽)이 모두 1위를 달성했다.

탁구 경기에서는 절단 및 기타장애부 강병구(도장애인탁구협회)가 혼성단식과 혼성복식 모두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5주 차에는 학교운동부·스포츠클럽부·동호인부 △게이트볼 △농구 △배구 △야구 △소프트볼 △요트 △체조 △패러글라이딩 등 7종목과 장애인부 △볼링 △파크골프 등 2종목 등 총 9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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