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여성 주차단속요원이 등장, 불법 주·정차 행위를 단속한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불법 주·정차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가운데 내년부터 단속 인력 및 장비를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20명인 단속 공무원을 2배로 늘리고 주차단속에 투입되는 공익근무요원도 현재의 30명에서 40명으로 늘린다.

특히 추가로 채용하는 단속 공무원 20명 가운데 절반은 여성으로 채용, 주·정차 단속은 물론 노약자와 관광객 등에게 길 안내 및 도우미 역할도 함께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행중인 단속차량 3대와 오토바이 15대 외에 승용차 1대도 투입, 눈·비 등 기상악화 때에도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주차단속 인력과 장비를 대폭 보강, 제주시의 최대 현안인 주·정차 문제 해결에 적극 대처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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