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실적이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단속 의지가 미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제주시내에서 단속에 적발된 쓰레기 불법투기 건수는 모두 243건으로 지난해 126건에 비해 2배가 증가했다.

그러나 용담2동, 건입동, 봉개동, 노형동, 이호동, 도두동 등 6개 동의 단속 실적은 전무한 상태다.

특히 용담2동, 이호동, 도두동은 지난해에도 1건의 단속 실적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곽지역이기에 쓰레기 양이 적어 단속 건수가 타 지역에 비해 적을 수는 있으나 1건의 쓰레기 불법투기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행정의 단속 의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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