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자체수입이 전국 16개시·도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해 거둬들인 지방세와 경상적 세외수입은 총1157억원으로,지난해보다 22%인 207억원이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원인은 교차투표에 의한 경주마권세 60억원과 인터넷 부동산매물정보센터 운영으로 85억원을 벌어들인데다 각종 세수확충 관련시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방세의 경우 IMF이전인 97년도와 비교할 때 전국 평균신장률이 1.9% 감소한데 반해 제주도는 14.6%나 증가해 신장률면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와 대전시가 각각 4.9%,2.5% 증가해 2,3위를 기록했고 경기도는 1%증가,나머지 12개 시·도는 신장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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