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제주산마 마지막 대상경주에서 ‘최고일마’가 1착으로 결승선을 끊었다. 21일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한국마사회장배 대상경주에서 제주일마가 우승, 4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제주산마 ‘왕중왕’의 명예를 차지했다.

한국마사회장배 대상경주는 제주경마공원에서는 최장 경주거리인 1800m를 놓고 제주산마 중 최고 마필을 결정하는 빅 이벤트.

이번에 우승한 ‘최고일마’를 포함, 총 10마리의 제주산마가 출전해 우승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최고일마’는 경주 전부터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론되는 등 관심을 끌었던 제주산마로 경주 초반에는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중위권을 형성하다 막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머리차’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제주경마본부는 임오년 재래마 왕중왕을 가리는 제주일마배 대상경주 출주마 선정을 위한 고객 인기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일은 23·24일 이틀간이며 경마공원 최고 재래마 16마리 중 인기순위에 따라 10마리를 선정, 오는 12월 8일 열리는 2002 제주일마배 대상경주 출주 우선권을 준다.

결과는 25일 인터넷을 통해 우선 공표되며, 30일과 12월1일 장내 방송 및 출마표, 예상지를 통해서도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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