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0월말 현재 184억2900만원의 주민세를 징수,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징수된 152억3400만원에 비해 31억9500만원(20.9%)이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주민세 증가요인을 △소득세 납세 대상자 증가 및 소득세와 주민세 동시 신고제도 시행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부동산 경기 활성화 △저금리로 인한 기업의 이자비용 감소에 따른 법인의 이익 증가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의 95% 이상이 납세자의 성실신고와 자진납부에 의존한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시민들의 납세의식이 예전보다 많이 성숙해진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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