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귀포칠십리 국제걷기대회가 25일과 26일 서귀포시 중앙여중과 시내 일원에서 열렸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가 주최한 이번 국제걷기대회는 국내외에서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5일 10·20㎞에 이어 26일 10·20·30㎞코스에서 개최됐다.

 25일 서귀중앙여중에서 열린 개회식은 선상규 회장과 홍명표 국제걷기대회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인기가수 HOT와 토니안,시민 3000여명이 참가해 풍물소리에 맞춰 흥겨운 분위기속에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과 일본걷기협회등에서 특별 후원해 일본과 미국등지의 외국인도 500명가까이 참가,국제대회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더 밝게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 서귀포시내 곳곳으로 이어진 걷기대회 구간을 돌며 바다를 전경으로 사진을 찍는등 봄기운을 한껏 만끽했다.<이창민 기자·사진=김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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