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제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동기 9명으로 구성된 여성작가모임‘Ten-1’이 27일부터 12월3일까지 세종갤러리에서 여섯 번째 정기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베에 채색으로 그린 고연경씨의 ‘해바라기-이미지’, 테라코타로 인물상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김영옥씨의 ‘무상무념’과 양은영의 ‘외로움’, 문숙희씨의 ‘어긋남’, 백주순씨의 ‘조팝나무’등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작품들을 출품한다.

또 김영화씨의 지끈으로 조형화한 ‘해에게로 날다’, 김정은씨의 종이죽과 혼합재료로 만든 ‘꼭두각시’, 조미혜씨의 지판화 ‘일상’, 홍기자씨의 ‘성산’ 등 회화·판화·조소 등 회원마다 3점씩 출품, 27점을 선보인다. 전시개막 27일 오후 6시. 문의=753-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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