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시투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사중주단 연주모습.<김영학 기자>
2002제주실내악축제의 첫 무대인 독일 시투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사중주단의 연주회가 26일 오후 7시30분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제민일보 등 후원으로 마련, 도내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80여분간 이뤄진 이날 음악회는 실내악의 완성부터 그 절정기를 구가했던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주요 실내악곡들로 이뤄졌다. 하이든의 ‘현악4중주 라단조 작품76-2’,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 작품581’(문희영 협연),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가장조 작품81’(차선미 협연), 베토벤의 ‘현악4중주 4번 다단조 작품18-4’ 등 실내악 최고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현악4중주부터 도내 출신 음악인들과 함께 하는 5중주 무대까지 다양하게 준비한 것.

한편 실내악 축제의 둘째날인 27일 오후 7시30분 한라아트홀 대극장 공연은 제주현악사중주, 준트리오, 린나이 앙상블이 출연, 각 앙상블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선사한다.

이날 각 단체들은 피아졸라의 ‘탱고 발레’, 드보르작의 ‘피아노 3중주 마단조 작품 90 둠키’, 베토벤의 ‘클라리넷과 첼로,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 내림마장조 작품38’, 스메타나의 ‘피아노 3중주 사단조 작품15’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일반 1만원 학생 8000원. 문의=016-636-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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