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종교단체와 참정치를 여는 여성연대(이하 참정연·공동대표 전지현·김인순·오정희·김영보·문영자) 회원들이 다음달 19일 열리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현과 투표율 높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기독교 대표 이요한 제주도기독교교단 협의회장과 불교 대표 시몽 제주불교총연합회 서귀포지역부장, 원불교 대표 서위진 원불교 제주교구장, 유교 대표 김하종 성균관유도회 제주도본부 회장, 천주교 대표 문창우 천주교제주교구장 교육국장 등은 27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종교단체 대표자회의에서 ‘바르고 깨끗한 선거 실현을 위해 종교인들이 앞장선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종교 단체 대표들은 종교인들이 이번 대통령선거가 바르고 깨끗하게 치러지도록 적극 앞장서며, 금품·향응제공, 비방·흑색선전, 연고주의 유발 등 불·탈법 선거운동을 배격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참정연 회원 50여 명은 27일 제주대학교 중문에서‘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참정연 캠페인’을 펼쳤다.

참정연은 캠프를 마련해 ‘참여 없이 민주 없다’, ‘나의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 ‘찍고 나서 감시하자’는 내용의 전단지를 배포하는 한편 시청 앞 어울림마당, 중앙로 등지로 이동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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