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사랑회제주본부‘무궁화 사진·도자기 만남전’

29∼12월 2일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
이봉식씨 사진·이명수씨 무궁화도자기 선봬


겨레꽃 무궁화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무궁화사랑회제주본부(회장 편광우)가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마련하는 ‘무궁화 사진과 도자기와의 만남’전이 그것.

이 전시회에는 사진작가 이봉식씨(무궁화사랑회 제주본부 부회장)가 전국을 누비며 촬영한 각양각색의 무궁화 사진과 도예가 이명수씨의 무궁화 도자기가 선보인다. 또 제주돌 현무암과 송이석 가루로 빚어 만든 제주도 지도 위에 우뚝 솟아오른 한라산 백록담에 꽃 핀 석부작 벽걸이 무궁화도 전시된다.

나라꽃 무궁화는 단심계 홑꽃으로 다섯 꽃잎이 하나의 통꽃으로 돼 있다. 충(忠) 효(孝) 신(信) 용(勇) 인(仁)의 겨레얼 정신이 담겨있다. 배달계 백단심계 적단심계 자단심계 청단심계 아사달계 등 꽃색깔과 형태에 따라 무궁화 종류가 수십 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사진을 촬영한 이봉식 부회장은 “무궁화는 오천년동안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같이해온 군자의 기상을 지닌 ‘꽃 중의 꽃’이라며 “무궁화도 태극기와같이 국민들과 스스럼없이 친해지고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꽃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개막 29일 오후 3시 도문예회관 전시실. 문의=016-873-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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