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촉직 22명 등 37명 구성
정책·시행계획 조정·심의

제주도 양성평등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제4기 제주도 양성평등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 

제주도는 제4기 제주도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제주도지사) 구성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양성평등위는 학계, 성인지 인권, 법조계, 청년, 여성·시민단체 활동가 등 분야별 전문가 위촉직 위원 22명과 도 실·국장 등 당연직 위원 15명으로 구성했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오는 2024년 4월 30일까지 2년이다.

양성평등위는 양성평등 정책의 연도별 시행계획,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 평가 및 제도 개선 등 성 주류화(性 主流化)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한다.

위원 전문성 등을 고려해 △성평등정책 △젠더폭력예방인권 △여성 및 가족친화 3개 분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양성평등위는 오는 19일 제2차 전체 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한다. 

이현숙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은 "올해는 양성평등 정책의 국가계획(2018~2022)과 제주형 양성평등 정책 '더 제주처럼' 기본계획(2019~2022)을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제4기 양성평등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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