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47)가 23일 해녀 조업환경 개선과 가공시설 지원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제주시 조천읍어촌계를 찾아 조천해녀협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한규 후보는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주 해녀 문화는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어업이라는 점, 공동체를 통해 문화가 전승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는다"며 "하지만 고령화와 힘든 조업 환경 등으로 인해 매년 해녀수가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분별한 해루질로 어장 피해를 막고, 천초나 뿔소라의 가공시설을 마련해 해녀들이 어렵게 채취한 수산물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