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무소속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67)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김한규 후보는 어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 후보자비방죄 등에 해당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우남 후보는 "김한규 후보는 전략공천이라는 낙하산을 타고 표류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질문하는 것처럼 하면서 '후보사퇴'라는 금기어를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적 조치를 통해 김한규 후보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묻고, 유권자의 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규 후보는 24일 토론회에서 "도내 언론사에서 김우남 후보가 조만간 사퇴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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