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YWCA(회장 오경애)는 2일 성명서를 내고 “대한항공은 항공요금 인상과 다름없는 마일리지 혜택 축소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제주YWCA는 “항공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고 있는 제주도민은 항공요금에 상당한 부담감을 느낌에도 불구,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항공편을 이용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도민들이 입는 피해를 바로 보고 도민을 위한 실질적인 할인혜택을 부여하라”고 밝혔다.

제주YWCA는 또 “마일리지 혜택 축소는 적자누적, 환차손 등을 빌미로 일삼아온 항공요금 인상과 다름없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경영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성실한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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