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사진대전 결과 발표
노부부 담은 박영식 作 대상
올해 83명·331점 작품 접수

제48회 제주도사진대전 대상 박영식 작 '정담'
제48회 제주도사진대전 대상 박영식 작 '정담'

올해 제48회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에서 박영식씨의 '정담'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세월의 흔적(강윤방)'과 '가을걷이(김다령)'가, 특선에는 '바라춤(고순환)' '불심(김영애)' '떠나는 님의 길(김환철)' '광대의 혼(박선유)' '춤사위(송정훈)' '석공예 작업(양영민)' '승마1(정찬선)'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이창훈)는 지난 13일 제주도 문예회관 로비에서 진행한 올해 제주도 사진대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진대전에는 7~8일 83명이 출품한 33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중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2점, 특선 7점, 입선 56점이 선정됐다.

제48회 제주도사진대전 우수상 김다령 작 '가을걷이'
제48회 제주도사진대전 우수상 김다령 작 '가을걷이'

 

제48회 제주도사진대전 우수상 강윤방 작 '세월의 흔적'
제48회 제주도사진대전 우수상 강윤방 작 '세월의 흔적'

심사위원들은 대상 수상작인 '정담'에 대해 "노부부가 힘든 노동을 하면서도 서로를 위로하는 정다운 모습을 포착했다"며 "제주 민속과 노부부의 다정함을 보여주는 수작"이라고 호평했다.

우수상 작품인 '세월의 흔적'과 '가을걷이'에 대해선 "할머니의 얼굴과 태왁망사리를 손보는 모습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았다" "흑백사진의 묘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각각 평가했다.

입상작들은 오는 8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1·3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상식은 첫날 오후 5시에 열린다. 이후 9월 15일부터는 온라인 전시가 제주사진갤러리(http://www.gallery.jejupask.co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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