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고를 졸업한 제주 출신이 연세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연세대 총학생회가 최근 실시한 제40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정재욱씨(23·공과기전4·오현고 47회·사진)가 총유권자 투표율 중 35%인 3225표를 얻어 3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정씨는 △20대의 정치참여 운동 △통합 포털사이트 운영 △학교 재수강 문제에 대한 해법 등을 공약으로 내걸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재 공과대학 학생회장인 정씨는 “학생들의 학교 생활이 좀 더 나아지길 바라는 동기에서 총학생회장에 출마했다”며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씨는 초등학교 교사인 정희만(51)·강행순(47)씨의 1남2녀 중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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