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도 학교 미디어 콘테스트
수상작 선정 학생 추억·성과 엮어내

전도 학교 미디어 콘테스트가 제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생각과 생생한 교육현장을 전달하는 터전으로 발전하고 있다.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와 제주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한 '제24회 전도 학교 미디어 콘테스트'에서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신문과 교지, 동아리지 등 다양한 형태로 1년간의 추억과 성과를 담아내고 꿈과 희망을 엮어냈다.

이번 전도 학교 미디어 콘테스트 심사위원회(위원장 황문희 제주시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교와 학생 문화 특성을 반영해 절대평가가 아닌 출품설명서 충실도와 현장평가를 교차하는 방식으로 입상작을 선정했다.

우선 학교신문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대정고등학교의 「산방 26호」는 내용과 편집 구성 등 신문 틀에 맞는 '집중도가 높은 신문'으로 심사위원회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신문이라는 특성에서 고교학점제 등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해 교육적 공헌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지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안덕중학교 「2021 내가 있는 우리책 별난생각 별별생각 3호」는 편집, 제작 등 과정에 학생 참여율이 높아 '생생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교지'라는 평가가 반영됐다.

심사 중 논의가 가장 치열했던 동아리지 부문에서는 '살아있는 동아리지'라는 평가를 받은 월랑초등학교 「너는 나의 히어로」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학생들의 얼굴 사진이 그림으로 담겨있고 손글씨가 실려있는 등 순수함이 느껴진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직접 쓴 시 등을 편집없이 그대로 전달해 편집 내용의 창의성이 돋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연 기자

다음은 부문별 수상·입상 명단.

▲학교신문 부문
△최우수상=「산방 26호(대정고등학교)」 △우수상=「노형꿈나무 제61호(노형초등학교)」 △가작=「녹고메 제78호(장전초등학교)」 「온새미로(서귀중앙여자중학교)」

▲교지 부문
△최우수상=「2021 내가 있는 우리책 별난생각 별별생각 3호(안덕중학교)」 △우수상=「느티나무2021(제주외국어고등학교)」 △가작=「일맥 제22호(제주제일고등학교)」 「제25호 향목(제주고등학교)」

▲동아리지 부문
△최우수상=「너는 나의 히어로(월랑초등학교)」 △우수상=「SCIENCE NEWS(서귀포여자고등학교)」 △가작=「프롤로그(제주동여자중학교)」

▲특별상=「별방소식지(하도초등학교)」

▲지도교사상=조동민(대정고등학교)·김지연(안덕중학교)·진지영(월랑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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