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통해 고교학점제 이해도 높여"

<학교 신문> 대정고등학교 「산방 26호」

대정고등학교 학교 신문인 「산방」은 1년간 학교의 교육 활동과 성과를 학생과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과 교육 기관 등에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산방은 크게 '학교 이야기', '학생 이야기', '수업 이야기' 등 3가지 이야기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 이야기를 통해 고교학점제를 경험하거나 경험 중인, 경험할 학생들의 이야기를 각각 담아내면서 고교학점제가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되짚어 봤다.

이어 학교와 수업 이야기를 통해서는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참여형 수업과 융합 수업 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독자의 흥미를 이끌었다.


"장르 다양 읽는 재미 쏠쏠"

<학교 교지> 안덕중학교 「별난생각 별별생각 3호」

「별난생각 별별생각 3호」는 매년 졸업식에 맞춰 발간되는 학교 문집이다. 올해 제3호 학교 문집이 발간됐다.

해당 문집에는 본교 1~3학년 학생들이 수업 활동 중에 제출했던 작품들을 교내 편집위원회가 다시 간추려 선정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특히 시부터 수필, 독후감, 포토에세이, 영어 에세이, 캘리그라피, 포스터 등 그 영역이 다양해 지루할 틈 없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도 각종 대회의 수상작과 글 등으로 꾸며지는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모든 학생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작품 제출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감도 해소됐다.


"잊고 살았던 동심 자극"

<학교 동아리지> 월랑초등학교 「너는 나의 히어로」

「너는 나의 히어로」는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웠던 시기에 월랑초등학교 5학년 4반 학생들이 주축이 돼 제작한 시화집이다.

해당 시화집은 거리두기 등으로 소통이 제약됐던 시기에 학교 구성원 간의 교류를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화집 면면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솔직한 감정이 가감 없이 드러난 글과 그림이 수록되면서 잠시 잊고 살았던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지 겉에는 화가가 꿈인 학생의 그림이 들어가고, 표지 안에는 지도교사가 직접 디지털 드로잉한 학생들의 얼굴이 삽입되면서 시화집 제작 과정에서의 의미를 더했다. 홍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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