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와 마이너리티 주제
내년 7월 5일까지 진행

오노 요코 작 '채색의 바다(난민 보트)1960/2022'가 관람객들이 남긴 메시지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오노 요코 작 '채색의 바다(난민 보트)1960/2022'가 관람객들이 남긴 메시지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이주자와 소수자들이 처한 '소외'를 다룬 포도뮤지엄의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전시가 개막 두 달만에 누적 관람객 2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는 '디아스포라(diaspora)와 세상의 모든 마이너리티(minority)'를 주제로 한 전시다. 다양한 사연으로 터전을 떠나 낯선 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처한 소외에 공감하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고찰해 볼 것을 제안한다.

참여 작가는 강동주, 이배경, 정연두, 리나 칼라트(Reena Kallat), 알프레도&이자벨 아퀼리잔(Alfredo&Isabel Aquilizan), 요코 오노(Yoko Ono),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등이다.

포도뮤지엄 측은 " 무거운 주제를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낸 기획과 어려운 현대미술을 상세하게 설명한 부분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전시는 내년 7월 5일까지 이어진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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