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서 접수…내달 지급
탐나는전 카드 충전 방식

제주도가 오는 28일까지 도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40만원을 지원하는 어업인수당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대상은 제주도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1년 이상 어업경영체로 등록해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전업어업인이다. 지원수당은 1인당 연 40만원이다.

다만 △국민건강법상 1년 이상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단순 가입이력자 제외) △어업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 △지방세 체납자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탐나는전 카드와 신분증, 어촌계장·수협장 등 확인을 받은 어업사실확인서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제주도는 오는 11월중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탐나는전 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된 어업인수당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간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자동 소멸된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수당은 지역화폐 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신청시 탐나는전 카드를 지참하면 신속하게 접수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조속한 지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신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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