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기준 188만4961명 이용…회수보상제 20만명 혜택
제주시, 39억원 투입 연말까지 조성 마무리…현재 63곳 운영

제주지역 재활용 도움센터와 재활용가능자원 회수보상제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188만4961명이 재활용 도움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투명페트병, 캔류, 종이 팩, 폐건전지 등 품목별 합계 1㎏ 이상 가져오는 시민들에게 10ℓ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재활용가능자원 회수보상제'는 총 20만1774명(10ℓ 종량제봉투 75만628매)이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시민들의 생활폐기물 배출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총 39억원을 투입하고 재활용 도움센터 15곳을 추가 설치하고 있다.

올해 삼양동 재활용 도움센터를 시작으로 8곳이 준공돼 이달 현재 제주시 관내 6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7곳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폐기물 배출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재활용 도움센터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활용 도움센터는 기존 클린하우스와 비교해 가연성, 불연성, 재활용품, 소형폐가전, 음식물 배출시설 등의 다양한 시설물을 갖추고 도우미가 상주해 관리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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