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도내 2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오후 한때 항공기들이 제주 상공을 빙빙 돌며 눈길.

국토교통부는 이날 영어 듣기평가가 이뤄진 시간대 비상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하면서 다수 항공기가 제주국제공항에서 수㎞ 떨어진 곳에서 둥글게 궤적을 그리며 선회.

주변에서는 "영어 듣기평가가 끝난 후 해당 항공편들이 약속이나 한 듯 줄지어 제주공항에 착륙했다"며 "수능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한 작은 배려"라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