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심사 자동화 솔루션 ‘블리츠’가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에 도입되었다고 밝혔다.

‘블리츠’는 지난 2020년 하반기 국내 최초로 IBK기업은행에 도입된 이후 IBK신용정보, 한국투자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대구은행, 삼성그룹 계열사가 주도한 프롭테크 플랫폼 등에도 도입이 완료된 상태이다.

탱커 주식회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자동심사 서비스인 블리츠는 확률 모형을 활용해 단순 가격을 예측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호가의 매물이 어느 시점에 거래될 지까지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구축함으로써 오차율이 낮고 정확한 부동산 대출 심사가 가능하다.

주거용 부동산에 최적화된 예상 거래가격 산정 알고리즘을 전국 주택에 적용하여 오차율을 낮춘 것이다. 각종 개인 증빙자료 및 사업자 관련 증빙 자료를 자동으로 데이터 추출, 파싱 및 정리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이러한 블리츠는 부동산 데이터 중 필수 공적 장부를 열람하고 요약된 맞춤형 핵심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공부상 데이터, 소유 현황, 권리 제한 사항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또한 민간 시세 데이터, 실거래 데이터 등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일반 부동산 심사 서비스와 달리 ‘블리츠’의 AI 기술 기반 가격산정은 고도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게 부동산 시장 가격의 적정선을 판단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30분 이상이 소요되던 심사 시간을 3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탱커 관계자는 “복잡한 데이터 파편화와 개별화된 정보의 한계를 극복한 부동산 시스템 블리츠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부동산 실거래가를 분석의 근간으로 삼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예상 실거래가 확률분포를 제시해준다”면서 “이를 통해 주거용뿐 아니라 비거주용 부동산이나, 거래가 드문 지역에서도 낮은 오차율로 적정 가격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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