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당시 자녀들이 또 다른 피해를 볼까 봐 희생자 신고조차 하지 않았던 박화춘 할머니의 재심 개시 결정이 나면서 명예 회복 기대.

제주지방법원은 '제주4·3사건 직권 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이 직권 재심으로 청구한 박화춘 할머니에 대한 재심 개시를 결정하면서 다음달 6일 공판 기일 앞둬.

주변에서는 "박 할머니는 연좌제 등을 우려해 피해 사실을 평생 숨겨 살아왔다"며 "고령인 박 할머니를 배려한 조치로 신속히 관련 절차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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