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대표이사 조준호)과 건양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21년부터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 역량강화사업’을 3년간 진행하며 현재 2차년도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베트남국립특수교육원(National Center for Special Education: NCSE)의 특수교육 자료 및 컨텐츠 개발자문, NCSE 인적자원 역량강화, 그리고 베트남 특수교육 정책개발의 지원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NCSE는 2019년부터 자체적인 신규 시범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베트남 민간 최대기업인 VIN그룹의 KIND-HEART재단으로부터 100억을 기부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특수학교 설립이 지연되어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설립을 위한 개보수 및 공사에 착수해 올해 말에 완공이 될 예정이다. 현재는 개보수 및 공사 마무리단계이다. 

(사진 :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시범특수학교 사진)
(사진 :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시범특수학교 사진)

이 사업의 일환으로 NCSE는 엔젤스헤이븐-건양대학교 컨소시엄 사업단에게 선진화 된 한국의 특수교실 및 특별실 구축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였고 지난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엔젤스헤이븐 대표이사인 조준호 대표와 건양대학교 특수교육 전문가인 이필상 교수(초등특수교육과, 건양대 사업책임자)가 함께 베트남 하노이 현지 모니터링을 통해 직접 시범특수학교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장애인이 학교를 이용함에 있어 학교 시설에 대한 안전성과 접근성을 중심으로 현장 자문을 진행하였고 추후 지원될 특수교실 및 특별실 구축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사진 :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시범특수학교 공사현장을 방문한 엔젤스헤이븐 대표이사 조준호 대표,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이필상 교수, 그리고 베트남국립특수교육원 관계자들의 기념사진)
(사진 :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시범특수학교 공사현장을 방문한 엔젤스헤이븐 대표이사 조준호 대표,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이필상 교수, 그리고 베트남국립특수교육원 관계자들의 기념사진)

NCSE의 시범특수학교에는 약 60명의 장애아동 및 청소년이 재학 할 예정이며 2세부터 18세까지 전 연령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8개의 특수교실, 4개의 특별실, 그리고 기타 치료실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 될 예정이며 엔젤스헤이븐과 건양대학교는 NCSE의 신규 시범특수학교가 완공되는 시점에 사업을 통해 일부 특수교실과 특별실 구축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와 물품 및 교육기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대표는 “이 사업을 통해서 NCSE가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특수교육 자료와 컨텐츠들을 해당 시범특수학교에 적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피드백과 보완 그리고 특수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엔젤스헤이븐은 현재 베트남 하노이 내 장애청년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말부터 시행된 ‘베트남 하노이 장애청년 직업재활사업’은 장애청년들에게 IT교육(그래픽디자인과 데이터레이블링)과 F&B교육(Food & Beverage_제빵 및 음료제조)을 제공하고 있으며 총 사업기간(2년) 동안 약 120명의 직업역량이 향상된 훈련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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