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동, 주민과 업싸이클링 추진

서귀포시 예래동(동장 나의웅)이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화분·방향제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예래동은 최근 동주민센터에서 예래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강봉숙) 회원과 학생 등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커피 찌꺼기 업사이클링 활동을 실시했다. 

친환경 화분과 방향제는 지속적으로 추가 제작해 연말까지 지역내 재활용도움센터 2곳에서 재활용데이인 주말에 투명페트병, 캔, 폐건전지를 1㎏ 이상 가져오는 주민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초에는 예래생태체험관에서 지역주민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체험과 연계한 친환경 업싸이클링 학교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며, 학생·주부 등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하는 친환경 나눔활동으로서 지역사회에 정착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나의웅 동장은 "가정, 커피숍 등에서 발생되는 커피 찌꺼기는 현재 매립 혹은 소각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업싸이클 활동은 온실가스 및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생활속 손쉬운 실천 운동인 만큼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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