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문화상 5개부문·7명 선정

(시계방향으로)
(시계방향으로)오홍식 제주대 교수,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양정원 제주어가수, 이동건 도체육회 고문, 한경찬 한국평생교육사 제주지회장,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장, (마지막)허영배 전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 7명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최근 문화상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학술·예술·교육·체육·국내재외도민 등 5개 부문 모두 7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학술 오홍식 제주대 교수 △예술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양정원 제주어 창작 음악활동가 △교육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장, 한경찬 ㈔한국평생교육사 제주도지회장 △체육 이동건 제주도체육회 고문 △국내재외도민 허영배 전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이 각각 뽑혔다.

오홍식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다양한 연구논문을 게재, 제주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수행했고, 양윤호 회장은 제주 배경 영화를 제작하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정원 가수는 소멸 위기 제주어를 소재로 30년간 노래를 창작했고, 이덕희 소장은 도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연수를 제공하면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경찬 회장은 제주지역 평생교육 발전에 헌신했고, 이동건 고문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허영배 회장은 재외도민의 제주 정체성을 확립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문화상은 1962년 제정돼 올해 61회째 시행되고 있다. 김은수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