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북부·남부 중산간 지역 30일부터 운영
기존 6개→8개로 확대…"재난 대비 생활 편익 도움도"

제주지역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해 육상 특보 구역이 신설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북부중산간'과 '제주도남부중산간'에 새로운 기상 특보 구역을 신설하고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보 구역 신설은 고도별로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기상 특성을 고려하고 중산간 지역으로의 생활권 확대 등을 반영했다.

이에 도내 특보 구역은 기존 6개 구역(제주도북부·제주도동부·제주도서부·제주도남부·제주도산지·추자도)에서 '제주도북부중산간'과 '제주도남부중산간'이 추가돼 총 8개 구역으로 운영된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는 효율적인 자연 재난 대비업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도민은 산업활동과 생활 편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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