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한 목장에 있는 한우들. 자료사진
제주도내 한 목장에 있는 한우들. 자료사진

제주시는 지역내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12월 1일 기준 가축통계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조사는 주요 가축 3종(소, 돼지, 닭), 기타 가축 17종(말, 염소, 토끼, 개, 오리, 꿀벌 등)을 포함한 20종 가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읍·면·동 가축통계 조사원이 농가에 직접 방문한 뒤 농가주 면접청취 등을 통해 12월 1일 기준 사육규모, 성별, 연령별 마리수 및 축종별 사육농가 기본현황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특히 가축통계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농식품통계시스템(KASS)에 조사내용을 입력하고, 전년대비 사육두수가 10% 이상 증감될 경우 요인분석과 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사육두수 변화와 사육동향 등 조사결과를 분석 후 축산정책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축산사업 예산 편성 등 정책 수립의 산출근거로 활용되는 만큼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