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을 앞두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타락선거에 대한 본격적인 감시체제에 돌입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3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시·군선관위 선거부정감시단원 2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에서 처음 가동되는 선거부정감시단은 위법선거운동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하거나 조사활동 등을 벌이게 된다.

 또한 도선관위는 이날 제주시 오일장과 동문시장·서귀포시 동명백화점 일대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부정감시단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위해 일반 유권자들을 부정선거 감시·조사활동에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깨끗한 선거실현을 위해 보다 철저한 감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늘(28일)부터 4월13일까지 향우회·종친회·동창회모임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관변단체의 회의개최,여론조사 결과공표,의정활동보고회 등이 전면 금지된다.<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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