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조성윤·이지훈)는 11일 KT사업단의 통신선로 지중화 발표와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한전은 궁색한 논리를 중단하고 송전선로 지중화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동부관광도로 확·포장 공사로 공사비 감소가 분명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이 새로운 이유를 들어 송전선로 지중화를 거부하는 것은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한전이 5년전 동부산업도로 확·포장 공사때 지중화를 고려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또 도지사를 비롯한 책임있는 관계자가 한전의 책임자와의 협의에 즉각 나설 것과 오름의 경관을 해치는 송전선로의 지중화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운동에 도민들도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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