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및 지인들과 친밀감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어 MZ세대에 높은 인기를 얻었던 위치추적 앱 ‘젠리(Zenly)’가 오는 2월 3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에 국내에서 만든 무료 위치공유 앱인 ‘도와줘’가 젠리 서비스 종료에 대응하기 위해 서버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에 출시한 도와줘는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취지로 개발된 무료 위치공유 앱이다.

이 앱의 대표적인 기능은 볼륨 버튼 하나만으로 쉽게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버튼구조, 서로의 실시간 위치확인, 그동안 다녔던 이동 경로를 기록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위치기록, 지정한 장소의 진입/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심존, 상대가 안전하게 귀가하는 지 확인할 수 있는 안심귀가 등이 있다. 또, 앱을 사용하지 않는 상대에게도 잠시 동안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위치공유 기능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배터리 잔량, 나와 상대의 거리 및 길찾기, 상대가 실시간으로 이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기능 등 앱을 실행하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젠리 서비스 종료로 인해 도와줘로 이용자의 대거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서버를 확장했다”며, “이 외에도 이전 주요 이용자가 어린 자녀, 자녀를 둔 부모, 시골에 떨어져 사는 부모님이었다면, 현재는 연인·친구 등 좀 더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채팅 앱 개선 및 효과음이 나는 이모티콘, 애니메이션도 추가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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