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훈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장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 행복과 번영을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전문건설인을 비롯해 모든 도민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희망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2년은 '영구적 위기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제금융시장의 경색과 금리인상 · 대출규제 강화로 인한 부동산 시장침체,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수급 불안정, 레미콘 파업 등으로 건설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해였습니다.

2023년 건설시장은 지속되는 건설공사비 증가와 부동산 PF 등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협회는 뉴노멀 시대, 전문건설업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고 변화와 쇄신을 실현하기 위한 다방면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우리 대표팀의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 위기와 시련 속에 그래도 한 발짝 나아갈 힘을 주는 건 '희망'이었습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희망의 끈을 잡고 제주경제의 중추적 역할로서 일자리 창출과 견실시공으로 제주도민과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기업의 윤리·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며 제주도 건설진흥팀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투명하고 건전한 건설문화를 조성하고 건설업계의 만연한 불공정행위 척결과 안전·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출원, 사랑의 집 고치기, 도내 사회복지기관을 통한 다양한 나눔 활동 등을 지속 전개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조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지난 한 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전문건설업 및 관계 산업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계묘년 새해에도 협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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