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영세민에 대한 무료법률구조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제주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현재까지 접수된 도시영세민 무료법률구조사업 신청건수가 6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4건에 비해 170%나 늘어났다.

이가운데 기각이나 이송·취하등을 제외하고 58건의 법률구조가 이뤄졌으며,구제금액은 5억4187만4000원에 이른다.

내용별로는 대여금이 13건으로 가장 많고 손해배상과 가사·호적 관련이 각각 10건,임금·퇴직금 5건,임대차 4건,물품대금과 부동산 관련 각각 3건,기타 10건등이다.

대상자는 장애인이 37건,생활보호대상자·소년소녀가장 17건,국가보훈대상자 4건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올들어 8월말현재까지 농·어업인들이 130건의 무료법률구조를 신청,127건이 처리돼 17억3957만원을 구제받았다.

내용별로는 대여금이 32건으로 가장 많고 손해배상 23건,부동산 19건,물품대금 11건,임대차 8건,임금·퇴직금 6건,가사·호적 3건,기타 26건등이다.<오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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