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가 야산등에 다량으로 무단투기되고 있다는 보도(제민일보 3월22일 19면, 3월23일 1면)에 따라 행정당국이 강력한 단속활동에 돌입했다.

 도내 4개 자치단체 부단체장들은 27일 제주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폐타이어 투기 취약지역을 일제히 조사, 새봄맞이 대청결운동과 연계해 집중 수거키로 했다.

 또 카센타등 폐타이어배출업체가 처리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허가업체에 위탁처리를 기피하는 한편 배출업체의 장기보관 또는 무허가업체에 위탁처리함으로써 무단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부단체장들은 이에따라 업체별 폐타이어 발생량과 처리량을 파악, 추적조사하는 한편 무단투기 또는 90일 이상 보관하는 업체를 색출, 고발조치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도내에서는 연간 30만개의 폐타이어가 발생하고 있으나 수거후 처리량은 5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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