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이 개막되는 3월을 맞아 도내 체육계는 굵직한 전국 단위 대회가 펼쳐진다.

 겨울동안 동계훈련에 매진해온 도내 선수들은 모처럼 제주에서 펼쳐지는 축구·배구·탁구·골프 등 전국대회에 출전,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타진한다.

 오는 11일과 12일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는 한국 프로야구 전년도 우승팀인 한화와 준우승팀 롯데의 대결을 비롯,두산-삼성전 등 시범경기가 펼쳐져 도내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본사와 한국중고배구연맹 공동주최로 17일부터 8일간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을 비롯한 2개의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춘계 전국남여중고배구연맹전에는 전국 50여개팀이 총출동,열전을 벌이며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는 제주시내 10개 운동장에서 제36회 한국춘계중고축구연맹전이 펼쳐져 3월 제주 체육계를 뜨겁게 달구게 된다.

 이달말에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열려 전국 각지의 꿈나무 골프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달 내내 도 전역이 스포츠 열기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3월 체육행사

 ▲도내대회

 △18∼19일=제6회 도지사배 클럽대항 테니스대회(연정정구장) △19일=제2회 도생활체육협의회장기 전도남여궁도대회(제주시 한라정) △24일=제23회 교육감기 전도학생사격대회(제주농고 사격장) △26일=제8회 도지사배 전도배드민턴대회(한라체육관) △28일=한·일 친선 게이트볼대회(종합경기장내 게이트볼구장)

 ▲전국대회

 △8∼18일=제36회 한국춘계남여중고축구연맹전(종합경기장 외) △11∼12일=프로야구 시범경기(종합경기장 야구장) △17∼24일=2000 춘계 전국남여중고배구연맹전(서귀포 동홍체육관 외) △24∼26일=제26회 회장기 중고학생탁구대회 겸 제9회 동아시아호프스탁구선발대회(한라체육관) △27∼31일=제2회 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및 2000 아시아태평양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파견선발전(오라컨트리클럽)<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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