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2000년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 개최지로 잠점 결정됐다.

 인터넷 스포츠투데이 사이트(www.sportstoday.co.kr)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준)는 내년 12월에 개최되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 개최지를 국내 10개 월드컵 경기장중 최남단인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갖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또 대한축구협회가 이같은 방침은 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을 유지할 수 있는데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한국적인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도시라는 판단에서라고 덧붙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에따라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개최지 선정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월드컵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세직)는 본선 조추점 행사를 서울 세종회관으로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최총 결정권을 갖은 FIFA가 개최지 축구협회의 의견을 존중해왔다는 점등으로 미뤄 서귀포시의 유치가능성을 한층 더 밝게하고 있다.

 한편 본선 조추첨 개최지를 신청한 서울,부산,서귀포시등은 지역에 유치될 경우 지역경제활성화와 홍보등 막대한 파급효과를 거둘수 있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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