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해양고교가 올해 ‘비즈쿨(비즈니스+스쿨)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실업계 고교생들에게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학습기회를 제공,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적 자질과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제주관광해양고를 비즈쿨 시범학교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되는 비즈쿨 시범학교에서는 주당 1∼6시간의 특별 재량활동, 비즈쿨 프로그램에 교과시간 접목, 비즈쿨 상설반 및 동아리 구성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창업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 기업인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현장교육기회도 제공한다.

강원식 제주관광해양고 교장은 “비즈쿨 시범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창업마인드를 심어주고 기업가정신과 비즈니스교육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창업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