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이 계미년을 맞아 부산한 첫 출발을 했다.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는 지난 시즌(2002년) 부문별 MVP 시상을 비롯, 상반기 기승계약 체결 등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지난 시즌 성적과 상벌 평가, 출입기자단 등 평가위원 추천으로 진행된 MVP 심사에서 2002 시즌 최우수 기수로는 심태섭 기수가 선정됐다.

마주 부문에는 임관호 마주, 조교사 부문에는 민장기 조교사가 각각 뽑혔다. 또 최우수 관리조는 정성훈 조교사의 14조가 선정됐으며, 심도연 기수가 페어플레이 기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11일 시작된 올 시즌 경주 첫 우승은 강영진 기수와 호흡을 맞춘 ‘유망’이 차지했다.

올 첫 특별경주인 새해맞이 특별경주(11일 6경주·1610m)에서는 ‘해명신화’가 지난 시즌 MVP인 심태섭 기수의 노련미에 힘입어 코차 승리를 차지했다.

상반기 기승 계약 체결 결과 지난해말로 조교사 9명·기수 10명의 기승계약이 해지됐으며, 올 1월1일자로 조교사 8명과 기수 9명의 계약이 신규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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