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제20회 정기연주회가 27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회에는 지난 98년부터 제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취임, 활발한 연주무대를 펼쳐내고 있는 이동호씨가 객원 지휘를, 제주시립교향악단 단원 김성민씨가 오보에 협연 무대를 마련한다.

이날 연주 프로그램은 자유로운 선율로 낭만주의 음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슈베르트의 곡들로 꾸며진다. 슈베르트의 극음악 「로자문데」중 ‘서곡 작품 26’, 후멜의 ‘오보에 협주곡 작품 102번’(협연 김성민),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3번 라장조’ 등이 연주된다.

한편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는 도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타악기, 플루트, 오보에, 바순, 호른, 트럼펫, 트롬본, 사물놀이 부문 단원을 모집한다. 문의=721-2588, 016-699-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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